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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능성은?’ 르노삼성차, 소형 EV 시티카 ‘바카라’ 컨셉트 눈길

  • 기사입력 2020.08.24 17:1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르노삼성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소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소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Carscoops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삼성 바카라 컨셉트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기욤 마제롤(Guillaume Mazerolle)이 5개월간 르노삼성 디자인 스튜디오 인턴십 중 제작한 포트폴리오로 도심형 소형 전기차를 지향하는 시티카 컨셉트다.

특히, 르노삼성 바카라 컨셉트는 르노 전문 디자이너 라파엘 리나리(Raphael Linari)와 안드레이 바스마노프(Andrey Basmanov)의 지도하에 제작, 최근 3D 모델링도 이선홍, 강민석 연구원 등 국내 기술진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욤 마제롤이 바카라 컨셉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서울의 교통량으로, 도시가 갈수록 붐비게 된다면, 미래에는 자동차의 크기가 작아져야한다고 판단했다.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마제롤은 “오늘날 도시는 SUV와 세단 같은 대형차들로 가득 차 있다“며, “향후 도시는 점점 커지고 결국 주차공간 등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 카 셰어링 활성화 및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운전의 즐거움과 개인의 이동성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바카라 컨셉트는 도심을 위한 궁극적인 프리미엄 소형 EV를 지향, 디자인 등 스타일링 관점에서도 르노 조에나 MINI 일렉트릭보다 훨씬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차체크기는 과거 80∼90년대 차체 크기인 전장 4,000mm, 전고 1,400mm로 역동적인 핸들링을 위해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후방에 배치, 총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2+2 구조다.

외장디자인은 A필러와 C필러를 독창적으로 디자인해 실내에서도 360도 시야 확보 및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전면과 후면의 커넥티드 램프를 비롯한 차체 바디컬러 타이어, 보조제동등이 적용된 역동적인 리어 스포일러 등이 눈길을 끈다.

외신들은 "바카라는 정말 멋진 전기차 중 하나"라며,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으로 도시 중심의 전기차에 지금보다 더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적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소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 도심형 전기차 '바카라' 컨셉트

한편, 기욤 마제롤의 바카라 컨셉트는 비록 양산이 결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현실적으로 확고한 모티브와 컨셉, 디자인, 솔루션 등을 통해 향후 르노삼성차의 글로벌 전략모델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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