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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세계 최초의 보랏빛 무브먼트 시계 '데피 21 울트라바이올렛' 선봬...가격은 1,857만 원

  • 기사입력 2020.08.20 13:5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제니스 데피21 울트라바이올렛(Ref. 97.9001.9004/80.R922)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보라색은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모든 색 중 가장 높은 주파수를 지닌 색이다. 

어쩌면 가장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컬러이기도 한 보라색은 호화롭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해 예로부터 '고귀한 색'이라 불려왔다. 

특히 의류를 염색할 때 가장 인기 있는 컬러로 꼽혔고, 이러한 염색 기법은 페니키아 등의 특정 문명사회에서 비밀에 부쳐지기도 했다. 

진귀하고 강렬한 아름다움을 지닌 보라색은 스포츠카부터 맞춤 테일러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의 대담함, 자신감, 기발함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워치메이킹 분야에서는 여전히 보기 드문 컬러로 꼽힌다. 

스위스 제니스 브랜드는 세계 최초로 보라색을 입힌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탑재된 시계 '데피 21 울트라바이올렛'을 선보였다. 

데피 21 울트라바이올렛은 기존의 데피21 엘프리메로 컬렉션을 기반으로 꾸며진 모델로, 여타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기념 에디션과는 달리 레귤러 모델로 출시됐다. 

오픈 다이얼을 통해 감상해볼 수 있는 강렬한 보라색 무브먼트는 데피 21의 특별한 아방가르드 무브먼트 컨셉과 디자인, 그리고 각이 진 오픈형 브릿지를 특징으로 한다. 

해당 무브먼트는 제니스사의 하이비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엘 프리메로 9004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로, 진동수는 36,000bph(5Hz), 파워리저브는 50시간이다. 

또 직경 44mm의 존재감있는 크기감을 선사하며, 시계 컬러와 동일한 보라색 스트랩으로 컬러 통일감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100m 방수기능과 0.01초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기능, 마이크로블래스트 처리된 티타늄 케이스, 중앙에 위치한 아워 및 미닛 핸즈, 9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즈 등을 갖췄다. 
 

제니스 데피21 울트라바이올렛(Ref. 97.9001.9004/80.R922)

제니스 데피21 울트라바이올렛(Ref. 97.9001.9004/80.R922)의 국내 출시가는 1,857만 원이다. 

한편 국내서 제니스 시계는 공식 수입사인 '명보 아이엔씨'가 수입, 백화점을 포함한 모든 공식 판매 대리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명보 아이엔씨는 파텍필립, 브라이틀링, 보메 메르시에, 위블로, 율리스 나르덴, 태그호이어 등의 브랜드를 다수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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