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반도체 완전 차단. 삼성 설계 제품도 판매 금지
美, 화웨이 반도체 완전 차단. 삼성 설계 제품도 판매 금지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8.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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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차단에 나서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이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에 대한 반도체 공급의 완전 차단에 나섰다.

삼성이나 대만 TSMC 가 설계하고 미국기술을 이용한 반도체나 소프트웨어도 제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제재 강화는 9월 중순부터 적용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외국산 반도체도 미국의 제조장치나 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화웨이에 대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 금지 대상을 확대하고 제삼자를 이용한 반도체 조달도 완전 차단키로 했다.

상무부 관계자는 “화웨이가 미국 규제를 우회, 반도체 공급을 받으려는 시도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지 목록에 화웨이 계열사 38개사도 추가했다. 13일 기한으로 실시한 금지 예외조치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화웨이 스마트 폰이나 휴대전화 유지보수와 관련된 거래도 앞으로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2019년 5월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 나섰지만 화웨이는 규제의 허점을 이용, 스마트 폰과 통신기지국 사업을 계속해 왔다.

미 상무부 관계자는 이번 제재 강화와 관련, 구체적인 기업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는다면서도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 TSMC가 설계하고 미국기술을 사용해 제조된 제품도 규제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중국내 반도체 조달에만 의존할 수 없게 댔다.

화웨이는 ‘중국판 TSMC’로 불리는 ‘SMIC’에 반도체 제조를 위탁, 스마트 폰 용 반도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지만 TSMC에 비해 생산기술이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특히 고성능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최신 반도체 확보가 어려워 5G 스마트 폰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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