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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와 또 다른 막내’ 현대차, 유럽 전용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첫 포착

  • 기사입력 2020.08.14 16:2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유럽 전략모델로 개발 중인 소형 크로스오버 테스트카가 최초로 포착됐다.
현대차가 유럽 전략모델로 개발 중인 소형 크로스오버 테스트카가 최초로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모델로 개발 중인 소형 크로스오버 테스트카가 최초로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Carscoops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가 앞서 유럽시장에 선보인 신형 i20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i20 크로스오버 위장막 테스트카가 스파이샷에 목격됐다. 해당 모델은 코나보다 작은 크기로, 유럽에선 베뉴를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i20 크로스오버가 가장 엔트리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기존 ‘i20 액티브‘를 대체하는 신모델은 SUV 형태가 아닌 해치백이나 왜건의 최저지상고를 높인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전면부는 위장막으로 꼼꼼하게 가려져 있어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은 어렵지만, 신형 i20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에 스키드플레이트, 클래딩 등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디테일을 반영해 차별화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신형 i20와 유사한 느낌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높아진 지상고와 휠하우스의 클래딩, 단순한 듯 기하학적인 패턴의 휠, 늘어난 루프라인 및 루프랙 등이 눈에 띈다.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또 후면부는 신형 i20가 수평을 강조한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가진 반면, i20 크로스오버는 볼보나 캐딜락처럼 D필러까지 솟아오른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아울러 리어범퍼에는 최신 현대차 모델처럼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후방 리플렉터가 위치한다.

인테리어도 동일하게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외장과 달리 실내는 i20의 대시보드, 스티어링휠 등 디자인 레이아웃을 동일하게 사용할 것으로 보이고, 한층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인테리어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인테리어

이밖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신형 i20와 동일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i20에 탑재되는 1.0L T-GDi 가솔린 엔진을 적용,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100마력, 120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120마력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며, 6단 수동변속기 및 7단 DCT 변속기를 맞물린다,

유럽 현지전략 모델로 개발 중인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는 올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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