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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오리스, 2천 개 한정 '아퀴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가격은 310만 원"

  • 기사입력 2020.08.13 14:55
  • 최종수정 2020.08.13 16:27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오리스 아퀴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리스(Oris)가 한강의 환경 복구 작업을 독려하는 의미가 담긴 '아퀴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주목된다. 

아퀴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리스의 대표 다이버워치인 '아퀴스(Aquis) 컬렉션'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케이스백에 '한강(HANGANG)'을 한글 표기 그대로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스가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 데는 수익성이 아닌 '환경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리스는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변화 시키자'라는 캠페인을 실시, 세계의 물을 깨끗하게 보호하고 수질을 회복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인류의 미래 역시 물에 달려있다는 이유다. 

이에 오리스는 회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 또는 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에 '서울 환경운동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한강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독려 및 지원하기 위한 '아퀴스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리스 공동 대표 스튜더는 "전 세계의 물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그 또한 가능하다"며, 오리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이 한강의 환경 보호를 위해 벌이고 있는 힘겨운 싸움의 단면을 잘 보여줄 것을 시사했다. 

또 오리스는 서울 환경운동연합이 금년 말 시행하기로 결정한 한강정화의 날 행사를 지원, 행사 기간 동안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 플라스틱, 기타 유해 오염물질을 수거하기 위한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오리스 한강 에디션의 판매 대금은 한강 정화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스 아퀴스(애커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 

아퀴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작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한정판 등과 같은 디자인, 성능을 보인다. 

대신 영롱한 그린빛이 도는 다이얼 및 베젤 인서트로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만의 차별을 뒀다. 오리스에 따르면 짙은 초록색은 한강의 상류 발원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시냇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케이스백에 새겨진 '한강(HANGANG)' 표시

무엇보다 케이스백에 '한강(HANGANG)' 표시를 한글 그대로 표기한 것이 돋보이며, 'Oris Limited Edition' 문구와 한정판 모델만의 시리얼 넘버를 새겨 그 가치를 더했다. 

오리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은 43.5mm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갖췄으며, 잠수 시간을 안전하게 측정하기 위한 단일 방향 회전 베젤, 300미터 방수기능 등이 적용됐다. 또 오리스 743 칼리버가 탑재되며, 진동수는 8진동(4Hz), 파워리저브는 38시간이다. 

최근 '롤렉스 서브라미너 그린', '오리스 아퀴스 데이트 그린' 등 그린 다이얼이 핫한 컬러로 떠오르면서 해당 코리안 스페셜 에디션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서도 인기를 끌지, 또 전 세계에 한국의 한강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오리스 한강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310만 원이며, 오리스 시계 공식수입사인 '미림시계'가 수입, 백화점을 포함한 모든 공식 판매 대리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오리스와 환경운동연합을 맺은 한국 환경운동연합(Korea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s)은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환경 운동 단체로, ‘ 생명, 평화, 생태 환경 그리고 참여’라는 가치를 두고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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