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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하지만 잘 모르는 'BMW 기능 버튼', 어떤 것들이 있나?

  • 기사입력 2020.08.13 14:2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BMW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최근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기능이 많아지면서 차내 버튼들이 어디에 쓰이는 버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BMW 실내 구성 중, 다소 헷갈리거나 어떤 기능을 위한 버튼인지 모를만한 기능 버튼들을 살펴봤다.

지능형 안전시스템 버튼

먼저 비상등 옆에 위치한 버튼이다. 자동차를 포함하고 있는 원형 모양의 버튼은 '지능형 안전시스템 버튼'이다. 

지능형 안전시스템으로는 보행자 경보 활성화, 자동차 접근 경고 기능, 측면 충돌 경고 기능,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및 조향 간섭, 차선 변경 경고 기능 및 조향 간섭 등을 포함하며, 차에 장착된 카메라나 레이더 센서들로 충돌 위험을 경고해 주거나 브레이크 간섭으로 충돌 속도를 줄여주기도 한다. 기본 셋팅은 전체 기능으로 작동돼 있지만 사용자가 설정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BC 버튼

방향지시등 부분에 딸린 'BC 버튼'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버튼 중 하나다. 방향지시등 부분에 붙어있는 해당 버튼은 계기판에서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정보들을 설정하는 버튼으로, 중력가속도, 평균 연비, 멀티미디어, 트립 컴퓨터, 출력, 기어위치 등을 보여준다. 또 라이브콕핏이 적용된 일부 모델은 RPM게이지 부분에 보여주는 정보도 변경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위치 조절 버튼 

바로 하단에 튀어나온 버튼은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위, 아래, 넣기, 빼기 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운전자에게 딱 맞는 스티어링휠 포지션을 맞출 수 있다. 

주차등 버튼

BMW 차량에는 어두운 길가에 차를 세워둔 경우, 다른 차량이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등 버튼도 따로 마련돼 있다. 어두운 골목에서 차가 세워져 있는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차등의 왼쪽 버튼이면 왼쪽,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 라이트가 들어오게 돼 차의 존재를 알려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BMW측은 해당 기능을 하루 종일 켜 놓는다 해도 전력의 소모량이 크지 않으니 배터리 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안개등 버튼

또 헤드라이트 버튼 왼쪽에는 안개등 버튼이 존재한다. 각각 앞, 뒤 안개등이며, 모델에 따라 한 방향의 안개등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안개등은 평상시에는 OFF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안개 발생 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BMW에 따르면 최신 모델에는 뒤 안개등이 한쪽만 나오며, 고장이 아니라고 전한 바 있다. 

MAX A/C 버튼 

이 밖에도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버튼들도 있다.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MAX A/C'버튼의 경우 여름철 장시간 외부 주차를 해놓은 경우 매우 유용하다. 해당 버튼을 한 번만 누르게 되면 에어컨이 최저 온도, 최대 풍량으로 나오게 돼 실내가 금방 시원해진다. 차내 뜨거운 열기를 빠르게 낮추고 싶다면 해당 버튼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버튼 

또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차와 지면의 마찰력을 최대화 시켜준다. 미끄러운 도로나 비포장도로 등 특수한 노면 상태에서 해당 버튼을 사용하면 바퀴에 최대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버튼 역시 안개등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안전성이 제한돼 원상태로 돌려 주행해야 한다. 

BMW 'S0S' 버튼

긴급 상황이 필요한 경우 실내등 뒤쪽에 위치한 'S0S 버튼'을 이용하면 BMW 긴급 콜 센터와의 연결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갑작스러운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동차 스스로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 콜 센터로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긴급 콜 센터에서는 자동으로 운전자의 위치를 GPS로 추적해 경찰이나 구급대에게 위치를 알려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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