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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늄 압출업체 알루코, VW. 다임러에 4,700억 규모 배터리 팩 하우징 공급

 

  • 기사입력 2020.08.10 17: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알루코의 베트남 타이응우엔 공장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인 알루코가 전기차 배터리 팩 관련 부품을 폭스바겐과 다임러 그룹에 납품한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4억 달러(4, 700억원) 가량의 ‘배터리 팩 하우징’을 독일 폭스바겐과 다임러AG그룹의 전기차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알루코는 LG화학이 2020년부터 2031년까지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에 공급할 배터리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 하우징을 지난 6월부터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SK이노베이션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다임러그룹과 포드자동차 전기차에 납품할 배터리의 팩 하우징도 수주,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해 주는 덮개로, 배터리 셀의 열 방출을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를 정밀 압출, 가공해 만들어진다.

알루코 관계자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납품키로 한 계약 물량이 4억달러 정도이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루코측은 또 삼성 SDI와도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과의 계약이 성사되면 알루코는 국내 배터리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

이날 알루코 주가는 이전 종가대비 29.78% 오른 2,680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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