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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전기 노선버스 129대 입찰 시작, 韓.中버스업체들 재격돌

  • 기사입력 2020.08.10 10:54
  • 최종수정 2020.08.10 11: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0년 하반기 서울시내 전기버스 보급업체 입찰’이 시작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버스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20년 하반기 서울시내 전기버스 보급업체 입찰’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말 하반기 발주 예정인 129대의 전기버스 보급 입찰계획을 공고한 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해 하반기에 그린뉴딜 추경 편성으로 국비 및 시비 등 248억 원을 책정, 전기 노선버스 129대와 전기 마을버스 37대를 도입한다.

서울시의 전기 노선버스는 상반기에 확정된 91대를 포함, 올해 총 23개 회사에서 22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말 하반기 신규 전기 노선버스 도입 공고를 낸 데 이어 8월부터 본격적인 입찰을 진행,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12월 20일까지 차량 납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전기 노선버스 입찰은 업체당 최대 18대까지 제한되며, 한남여객이 14대, 태진운수와 양천운수가 13대, 범일운수가 12대, 녹색순환버스 10대를 발주할 예정이다.

하반기 입찰에도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제이제이모터스, BYD, 하이거, 썬글로벌 등 한국과 중국 업체들이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입찰에서는 우진산전이 전체의 33%인 30대를 수주,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중국업체인 하이거가 23%인 21대, 에디슨모터스가 19대를 각각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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