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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적용된다

  • 기사입력 2020.08.06 17:38
  • 최종수정 2020.08.06 17: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이사(좌)와 KST 일렉트릭 김종배 대표이사(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KST일렉트릭(KST Electric)의 첫 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마이브(Maiv)에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다.

KST일렉트릭은 최근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진영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ST일렉트릭은 자사의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마이브에 진영글로벌의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다.

진영글로벌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은 현재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양산 업체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지목한 전고체 전지의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압 부하를 낮춰 배터리가 발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별도의 배터리 보호회로(BMS)가 필요없어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초기 출력을 보완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케이블 배터리의 용량 및 출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회로 설계기술이다. 올해 초 일본 특허청에 등록된 JP 6651212를 활용해 휴즈, 써미스터 등을 내장화 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재생 배터리 사업 등 에너지 축적 관련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진영글로벌의 김경도 대표이사는 "본 제품은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여받은 신기술 인증(NET) 제품인 FFC Busbar 기술과 전고체 전지 기술을 융합한 복합기술로 케이블이 차량 부품 중에 가장 길다는 점에서 착안했으며, 본 기술로 배터리를 차량 케이블로 대체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원가절감, 경량화, 배터리 성능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ST모빌리티는 진영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PCT 필름 기반 연성평면케이블(FFC, Flexible Flat Cable)과 친환경 차량용 전류공급 인터페이스인 버스바(Busbar)로 구성된 ECO BarTM(PCT FFC Busbar)를 도입한다.

ECO BarTM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강하고 무게도 가벼운 PCT 필름을 기반으로 개발돼 두꺼운 차량 내 구리선 케이블과 잘 휘지 않는 배터리 버스바(busbar)를 대체하면 구리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 차량 경량화가 가능하다. 양 사는 본 협약 이후 실증이 완료되면 ECO BarTM의 본격적인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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