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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규제당국, 현대차의 GM공장 인수 승인

  • 기사입력 2020.08.04 23: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가동 중단중인 GM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반독점 규제당국은 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GM공장 인수를 승인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현대차 러시아 법인은 지난달 GM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외 슈샤리(Shushary)에 위치해 있는 GM공장은 연간 최대 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GM의 글로벌 생산 축소 결정으로 지난 2015년 문을 닫았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간 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가동중이며 여기서 솔라스와 기아 리오 등을 생산중이지만 차종 추가를 위해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에 러시아에서 40만대 이상 판매했다. 이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아브토바즈보다 더 많은 수치다.

하지만 러시아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신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현대차등 자동차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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