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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부진 르노삼성차, 7월 글로벌 판매 전년대비 44% 감소

  • 기사입력 2020.08.03 16:07
  • 최종수정 2020.08.03 16:1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르노삼성 XM3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내수에서 QM6와 XM3가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3일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글로벌 판매량이 8,923대로 1만 5,874대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43.8% 줄었다고 밝혔다. 이 중 내수가 24.2% 줄어든 6,301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4개월 연속 월 판매량 5천대를 돌파했던 XM3는 지난달 1,909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천 대 이하로 떨어졌다. 여기에 QM6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8.1%줄어든 2,638대를 기록하면서 르노삼성차 전체 내수 판매량이 6,301대에 그쳤다. 

SM3 Z.E

반면 전기차인 SM3 Z.E가 25.3%늘어난 124대, 마스터가 85.8% 급증한 433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출시된 르노 캡쳐는 전월 대비 24.%늘어난 364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된 SM6는 전년 동월대비 53.8% 줄어든 707대에 그쳤다. 새롭게 적용한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판매 비중은 각각 TCe 300이 15.4%, TCe 260이 37.3%을 각각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새로운 엔진과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SM6'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는 8월부터 판매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 종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65.3%가 줄어든 2,622대로 집계됐다. 

중형 SUV QM6의 판매량은 2,388대로 2,387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에 그쳤으며, 첫 수출길에 오른 XM3가 83대 판매됐다. 르노의 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35대에 그쳤던 전월보다 4배 가량 증한 15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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