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쌍용차, ‘수해 지역 특별 지원 서비스’ 실시...무상 점검,생필품 지원

  • 기사입력 2020.08.03 09:25
  • 최종수정 2020.08.03 09:26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수해 지역 특별 지원’ 실시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 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수해 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 지역 특별 지원은 현대차그룹이 매년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차량 무상 점검 및 피해 차량에 대한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먼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수해 지역 특별 지원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방문해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현대 블루핸즈, 기아 오토큐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총 할인금액 기준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VAT 별도)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자동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자동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제외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며,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7톤 메가트럭 탑차를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을 신규 제작했다.

신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가 장착돼 세탁 및 건조를 90분에 완료하고,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세탁구호차량을 파견해 폭우피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세탁해 건조하는 세탁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세탁구호차량은 태풍, 산불, 지진 등 국가 대규모 재난 발생시 현장에 파견돼 세탁물 지원 활동에 사용되며, 지자체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세탁 봉사에도 활용된다.

쌍용자동차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

쌍용자동차 역시 여름철 국지성 호우, 태풍 등으로 수해 입은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편성·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부품 가격 포함해 총 수리비의 30%를 할인해 준다.

또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 서비스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