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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마지막 PC공장 문 닫는다. 직원 절반 해고

  • 기사입력 2020.08.02 08:11
  • 최종수정 2020.08.02 09: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의 마지막 PC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 직원들로부터 받은 통지문을 인용, 삼성이 공장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삼성전자 쑤저우 컴퓨터 공장의 1,700명 계약 근로자 중 R&D 부문을 제외한 약 절반가량이 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쑤저우 컴퓨터(SESC)는 지난 달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관련 메시지’를 통해 정리해고 방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중국은 여전히 ​​삼성의 중요한 시장이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측은 쑤저우공장의 수입 및 출하량과 직원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삼성전자 쑤저우공장은 2012년 공장 수출액이 43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8년에는 10억 달러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해 중국에서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했으며 현재 쑤저우와 시안에 2개의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중국, 중미관계 및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생산 및 공급망 재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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