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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우려’ 내년 1월 개최 예정 2021 CES, 디지털 형태로 진행

  • 기사입력 2020.07.29 16:49
  • 최종수정 2020.07.29 16: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CES 2021이 디지털 형식으로 진행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내년 1월에 열릴 세게 최고의 가전전시회인 2021 CES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디지털 형식으로 진행된다.

28일(현지시각)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1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2021 CES를 디지털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수만 명을 내년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 안전하게 소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혁신은 2021 CES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기존 및 신규 관객들과 전시참여업체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행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2021 CES의 목표는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크고 작은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전 CES를 통해 얻은 요소와 2021 CES에서 얻을 요소를 결합해 2022 CES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디트로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모바일월드콩그레스, 파리모터쇼 등 굵직한 주요 전시회가 취소됐다. 반면 2020 CES는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인 1월 초에 열려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10월에 예정됐던 파리모터쇼가 일찌감치 취소되는 등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2021 CES의 개최여부도 주목돼왔다. CTA는 전시회를 취소하는 대신 디지털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수익이 급감함에 따라 내년 CES 참여업체수가 2020 CES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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