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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1위 테슬라와 맞대결" BMW, 친환경 전기차 사업 비중 대폭 늘린다

  • 기사입력 2020.07.28 17:25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독일 BMW가 오는 2030년까지 7백만 대 이상의 전기차(EV)를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발표했다. 

BMW가 새롭게 제시한 미래 전략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각 자동차의 탄소 배출량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환경 분야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급망, 자원 관리 등의 분야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올리버 집세 BMW CEO는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서 지속 가능성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BMW는 이러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우리가 나아갈 미래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BMW의 이 같은 전략은 매년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친환경 전동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미래 비전이기도 하지만, 전통 강자 토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1위로 떠오른 테슬라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숨은 의도로도 해석된다. 

또 BMW의 친환경 전기 모델들의 라인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한층 의욕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S' 겨냥한 BMW i5

이에 따라 BMW는 오는 2021년 말까지 'BMW i3', 'BMW iX3', 'BMW i 넥스트', 'BMW i4', '미니쿠퍼 SE' 등 5종의 EV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 전기차 'BMW i5' 출시 및 X1 크로스오버의 파워트레인 전동화 소식도 함께 전했으며, 향후 '7시리즈 전기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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