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1,687억 73% 급락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1,687억 73% 급락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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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모비스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1% 하락한 1,6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3일 발표한 기아차의 72% 하락과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실적 하락의 주 요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에 따른 신차 판매 감소와 해외 주요 지역의 판매 중단 영향 때문이다.

현대 모비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7조5,355억원, 순이익은 63.6% 감소한 234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2.3% 감소한 15조9,585억원,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5296억 원, 당기 순이익은 48.4% 감소한 3,48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사업 부문 매출은 전동화 부품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19.6%가 감소했다.

또, AS부품사업 부문 매출액도 23.4%가 감소했다. 특히, 매출감소에도 고정비와 경상개발비는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상반기에만 유럽과 북미지역 전기차업체들에 대한 신기술과 신제품 공급으로 5억4,700만 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수주 프로젝트를 북미 지역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재개하는 등 수주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측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장기화될 수 있음에 따라, 하반기에도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와 효율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며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방어는 물론, 해외 생산거점 최적화와 전동화 부품 생산거점 확대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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