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명래 환경부 장관, "친환경차 대중화 앞당길 것" SK이노 서산 배터리 공장 점검

  • 기사입력 2020.07.23 17:1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비롯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비롯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환경부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자동차 산업구조의 녹색 전환과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전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끈다.

23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살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및 환경부 관계자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배터리사업 현황 및 생산거점이자 생산기술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서산 배터리 공장을 설명하고, 함께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 뉴딜을 통해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전기·수소차) 보급’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으며, 환경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3.4조원(전기차 8조원, 수소차 5.4조원)을 지원해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누적기준) 보급과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1.5만대, 완속충전기 3만대, 수소충전소 450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협력업체 종사자 및 인근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전기차 보급정책에 따른 연관산업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40%에 달할 정도로 핵심 부품으로, 국내 배터리 3사는 2020년도 1~5월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글로벌 점유율 LG화학 1위, 삼성SDI 4위, SK이노베이션 7위를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