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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두 번째 공장 '텍사스 오스틴' 결정. 사이버트럭. 모델Y 등 생산

  • 기사입력 2020.07.23 07: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미국 두 번째 조립공장을 텍사주 오스틴카운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테슬라가 미국 두 번째 조립공장을 텍사주 오스틴카운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는 사이버트럭과 세미트럭, 모델 Y 등을 생산하게 된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미국공장을 위한 최고의 입지와 그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한 협의가 끝났으며 해당 지역은 텍사스 오스틴 카운티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테네시주 내쉬빌, 오클라호마 툴사, 텍사스 오스틴 등 3곳의 후보지를 놓고 입지조건과 인센티브 제공 등을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인 끝에 오스틴을 낙점했다.

머스크CEO는 경쟁에서 탈락한 툴사와 오클라호마주에 “매우 감명 받았으며 감사를 표하고 미래의 생산기지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에 최소 5,0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 근로자 중 약 25명은 ‘유자격’ 직업으로 분류돼 최소 7만4,050 달러(8,863만 원)를 지급받고 나머지는 4만7,147 달러(5643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틴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건설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사이버트럭, 세미트럭, 모델Y, 모델 3를 생산, 미 동부지역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엘론 머스크CEO는 오스틴 공장을 보드 워크와 자전거 도로가 있고 대중이 환영 할 만한 ‘생태 낙원’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틴공장이 완공되면 테슬라는 미국, 중국 및 유럽에서 총 5개의 완성차 및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첫 번째 공장에서는 모델 S, 모델 X, 모델 3 및 모델 Y가 조립되며, 네바다에는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 1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는 모델 3용 배터리 팩과 전기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 뉴욕 버팔로에는 태양 전지판 조립공장을 가동 중이다.

테슬라는 또, 중국 상하이에 조립공장인 기가팩토리 상하이를 완공, 중국용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중이며, 독일 베를린에도 기가팩토리 베를린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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