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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은 테슬라, 2분기 1,244억 흑자. 4분기 연속 행진 이어가

  • 기사입력 2020.07.23 06: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코로나19속에서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2분기(4~6) 결산에서 1억400만 달러(1,24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2019년 3월기(7~9월) 이후 4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테슬라는 2019년 2분기에는 4억800만 달러(4,88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60억3,600만 달러(7조2,250억 9,200만 원)이었다.

테슬라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이 기간 프리몬트공장이 가동이 일시 중단됐지만 중국의 빠른 회복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서 생산과 판매를 늘린 결과다.

테슬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사전 적자 예상을 깨고 최종 흑자를 기록, 22일 미국시장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종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의 22일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2,951억 달러(353조 2,347억 원)로, 토요타자동차의 245조960억4,000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통행제한 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테슬라 공장도 지난 4월 약 1 개월 반 동안 가동 중단했다.

테슬라는 미국판매는 줄었지만 2019년 말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신공장에서 생산을 계속, 2020년 2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9만891대로 5% 감소에 그쳤다.

테슬라측은  "우리는 최근 생산중단에도 불구하고 올해 50 만 대의 차량 공급량을 초과하는 용량을을 확보했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여전히 목표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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