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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첫 SUV 우루스 데뷔 2년만 누적 생산량 1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20.07.22 1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우루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람보르기니의 첫 SUV 우루스가 데뷔 2년만에 누적 생산량 1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우루스는 2017년 데뷔 직후부터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한 해에도 전세계 시장에서 총 판매량 8,205대 중 60.5%인 4,962대의 우루스가 인도되면서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끌었다.

우루스의 폭발적인 인기는 한국에서도 나타났다. 우루스는 국내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총 100대가 판매됐다. 우루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람보르기니의 국내 연간 판매량이 50대를 돌파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이다.

그 결과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한국에서 48대를 기록했던 2018년보다 5.4배 늘어난 258대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람보르기니는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155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109대가 우루스로 나타났다. 우루스가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람보르기니는 올해 국내 연간 판매량 300대를 돌파할 수 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우루스는 슈퍼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 카로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주요 시장에서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유럽 지역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잇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 (Auto, Motor Und Sport)가 주관하고 유럽 전역에서 약 10만명의 독자가 참여한 ‘2020 베스트 카’ 상에서 대형 SUV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R 아라비아 국제 자동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럭셔리 SUV 2019”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럭셔리SUV임과 동시에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최고속도는 305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 강력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로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3.7 미터에 불과하다. 이 모든 수치들은 동급에서 최고 수준이다. 리터당 출력 162.7hp/L, 출력당 무게비는 3.38kg/hp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 모델부터 새로운 컬러 컬렉션인 우루스 펄 캡슐(Urus Pearl Capsule)을 추가로 제공해 디자인의 완성도까지 높일 예정이다.

우루스 펄 캡슐은 명확한 투톤의 외관 디자인으로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컬러인 지알로 인티(Giallo Inti), 아란시오 보레알리스(Arancio Borealis), 베르데 맨티스(Verde Mantis)에 하이-글로스 4단펄 효과를 적용, 블랙 루프, 리어 디퓨저, 스포일러 립 및 기타 디테일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1만 번째 우루스는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든 검은색, 주황색 투 톤 조합의 네로 녹티스 매트(Nero Noctis Matt) 컬러로 제작됐으며, 러시아로 인도될 예정이다.

1만번째로 생산된 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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