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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마력 발휘 고성능 쏘나타 N라인, 환경부 인증 완료...하반기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7.20 15:09
  • 최종수정 2020.07.20 15: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쏘나타 N라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쏘나타 N라인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 쏘나타 2.5 T-GDI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이 모델은 8세대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인 쏘나타 N라인으로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최근 출시한 2020년형 벨로스터 N에 적용된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한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캐스캐이딩 그릴 및 내부 패턴은 현행 쏘나타 센슈어스와 동일하고, 그릴 안쪽에 고성능 'N Line' 레터링 배지가 부착돼 차별화를 준다.

프론트범퍼도 센슈어스보다 훨씬 균형감 있고 공격적으로 변경된다. 범퍼 좌우 양옆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도 크기를 한층 키워 냉각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안쪽에 ‘〉’자 형태의 디테일이 더해져 그릴과의 디자인 통일감이 느껴진다.

그릴 하단 공기흡입구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센슈어스는 범퍼 좌우 끝단까지 길게 위치했던 반면, N라인은 중앙에만 배치해 훨씬 멋스럽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 보닛이나 펜더 등은 일반 쏘나타와 차이가 없다.

측면부에서는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기존 쏘나타 대비 특별히 달라진 곳은 보이지 않는다. 휠은 ‘Y’자 형태를 바람개비 모양으로 겹겹이 중첩한 디자인이며, 스포크 살이 얇아 고성능 분위기가 느껴지고 신형 쏘나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제법 잘 어울린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로 쏘나타 센슈어스의 디자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하게 다른 부분은 듀얼 머플러의 유무다. 센슈어스는 트윈팁 싱글 머플러가 적용돼 아쉬웠던 반면, N라인은 트윈팁 듀얼 머플러의 적용으로 디자인적인 균형미와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에 N 배지가 새겨졌고, 고성능 모델인 만큼 레드컬러의 스티치를 적용했다.

특히, 시트는 스포츠 세미버킷 스타일이 인상적이고 엉덩이와 등이 닿는 부분은 알칸타라로 마감해 착좌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더불어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든다.

또 고성능 모델인 만큼 가변 배기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을 비롯해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 섀시 구성으로 차체 강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N라인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N라인이 투입될 경우 쏘나타는 2.0 가솔린, 센슈어스(1.6 가솔린 터보), 2.0 하이브리드, 2.0 LPi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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