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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전략형 엔트리SUV 쏘넷 내달 7일 데뷔...공식 출시는 9월 예정

  • 기사입력 2020.07.17 14:10
  • 최종수정 2020.07.17 14: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쏘넷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달 엔트리급 SUV 쏘넷(SONET)의 시판용 모델을 공개한다.

최근 인도 언론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달 7일 인도에서 쏘넷의 시판용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셀토스, 카니발에 이어 3번째로 인도시장에 투입되는 쏘넷은 인도 최대 볼륨 차급 중 하나인 SUV-로우(low)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차명 쏘넷(SONET)은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사양을 갖춘 소형 SUV라는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Stylish와 Connected의 합성어로 만들었다.

쏘넷은 현대차 베뉴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형 베뉴의 차체크기는 전장이 3,995mm, 전폭이 1,770mm, 전고가 1,590mm, 휠베이스 2,500mm다.

외관은 지난 2월에 열린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를 살펴보면 강인한 그릴 조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이거 노즈, 램프부터 범퍼 측면까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의 전면부가 인상적이며, 다이내믹한 볼륨감의 바디와 스피디한 이미지의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옆모습을 구현해냈다.

쏘넷 컨셉트카.

뒷모습은 넓게 이어진 라인 라이팅과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살아 있는 투톤 스키드 플레이트가 볼륨 바디의 단단한 조형과 통일감을 부여한다.

실내는 역동적인 인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화려한 조명 연출과 함께 독창적인 세로형 에어벤트, 멀티 컬러 무드 램프 등이 특징적이다.

UVO커넥티드카 시스템을 비롯해 2열 에어벤트,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크루즈컨트롤, 선루프,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호환성을 갖춘 경쟁적인 크기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베뉴에 적용된 1.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셀토스에 적용된 1.5리터 VGT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DCT가 결합된다.

기아차는 쏘넷 시판용 모델을 8월 7일에 공개한 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생산은 기아차의 인도 현지 공장인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이뤄진다.

기아차는 쏘넷에 이어 네 번째로 인도시장에 투입할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박스카 쏘울, 7인승 중형급 MPV 카렌스, 중형급 SUV 쏘렌토, 대형급 SUV 텔루라이드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투입이 결정될 경우 이르면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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