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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韓 비즈니스 대폭 확대. 올해 부산. 분당에 정비겸용 직영 테슬라센터 오픈

  • 기사입력 2020.07.17 10:38
  • 최종수정 2020.07.17 10: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스타필드하남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한다. 최근 들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쇼룸과 서비스센터를 대폭 늘린다는 것이다.

테슬라코리아의 2020년 6월까지 판매량은 7,079대에 달했다. 전년 동기의 422대보다 무려 17배나 폭증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은 5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중 범용전기차인 모델3는 상반기에만 6,839대가 판매, 차종별 순위에서도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현재 국내에서 고급 세단인 모델3와 크로스오버 모델X, 그리고 범용모델인 모델3 등 3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모델Y는 계약 대기 상태다.

모델3는 여전히 출고 대기기간이 2-3개월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급물량만 확보된다면 월 3천대도 거뜬할 것이란 분석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프리몬트공장이 지난 달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면서 국내 입항 물량도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공급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공급량이 늘어날 경우, 올해 연간 판매량은 2만대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에서의 판매확대에 맞춰 전시장과 정비센터도 대폭 확충한다.

올해 안에 전시장과 정비센터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테슬라 센터를 부산과 수도권의 분당에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서울 청담과 하남 스타필드에 전시장을, 강서와 분당에 정비센터를 별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오픈할 새 테슬라센터는 이들 두 기능을 한 곳으로 합친 새로운 개념의 전시.정비센터다.

이와 함께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청주에 운영중인 협력 정비센터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측은 "협력 정비센터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장소 등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늘어나는 판매량에 맞춰 정비망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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