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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주차로봇 사업화 추진...부천산업진흥원 등과 협업

  • 기사입력 2020.07.15 09:11
  • 최종수정 2020.07.15 09: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왼쪽부터 마로로봇테크 김덕근 대표,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가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G 주차로봇 사업화를 추진한다.

15일 KT는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5G 통신망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주차로봇의 관제시스템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지난해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4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처 실증운영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2년 이후에는 부천시 원도심 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을 시작으로, 국내 공영주차장 및 산업·주거단지 조성시 주차로봇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 난 해소뿐 아니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KT는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업체 파킹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차세대 주차 인프라를 개발하기로 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머신러닝 기반의 LPR(차량번호인식)을 도입했다. 전국 랜드마크에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 2650곳을 구축한 후 클라우드로 연결해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현장 이슈를 실시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양 사는 기가지니를 통해 인정받은 KT의 AI기술력과 파킹클라우드의 솔루션 및 노하우를 결합해 편리한 AI 기반의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 사는 AI 음성인식 기술 연동, 5G 적용을 통한 네트워크 이원화 및 안정화, 비전(영상인식) AI 기술 적용 서비스, 차세대 AI 키오스크 사업, AI컨택센터(AICC) 기반의 고객센터 운영혁신 등 5가지 방향에서 AI 주차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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