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인도정부가 13일(현지시간) 자국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에서 수입되는 폴리 부타디엔 고무에 10%의 수입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폴리부타디엔은 타이어의 주 원료로 사용되며 금호석유화학 등이 수출하고 있다. 폴리부타디엔은 지금까지 한-인도 양자 협정에 따라 무관세로 수출해 왔다.
인도는 완성차의 경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10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일부 핵심부품과 원재료에 대해서는 무관세 적용을 해 오고 있다.
인도정부는 2021년 1월 28일 이후 수입되는 한국산 폴리부타디엔에 대해 10%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인도는 한국산 폴리부타디엔에 대한 관세부과로 MRF, 아폴로 타이어(Apollo Tires), Ceat 타이어 등 인도 타이어 제조업체의 생산비용이 높아질 수 있지만 폴리부타디엔 고무 생산업체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등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