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노선버스 입찰, 우진산전 점유율 33%로 1위. 현대차, 승용 이어 버스도 밀려
서울시 전기노선버스 입찰, 우진산전 점유율 33%로 1위. 현대차, 승용 이어 버스도 밀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7.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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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시 전기 노선버스 입찰에서 1위를 차지한 우진산전의 아폴로1100 전기버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서울시가 발주하는 상반기 전기 노선버스 입찰에서 철도차량 전문 생산업체인 우진산전이 수주량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 및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시가 도입할 전기버스 91대에 대한 공개 입찰에서 우진산전이 전체의 33%인 30대를 수주, 1위를 차지했다.

당초 절반에 가까운 44% 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자동차는 중국업체인 하이거와 함께 23%인 21대 수주에 그쳤다.

또, 에디슨모터스는 19대를 확보했으며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대도 수주하지 못했다.

상반기 입찰에서 당초 16대 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진산전은 제품 완성도를 내세우며 현대차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또, 중국 하이거도 예상을 깨고 수주량을 크게 늘렸다. 하이거는 지난 2018년 10대, 2019년 12대를 수주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21대를 확보, 국내업체들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까지 서울시 전기 노선버스 입찰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해 왔으나 올해는 인휠모터 등에 잦은 결함이 발생하는 등 취약점을 드러내면서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현대자동차는 승용부문에서도 코나 전기차가 테슬라 모델 3에 밀리면서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5.6%나 급락하는 등 전기차부문 경쟁력에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번 주 중 상반기 전기 노선버스 입찰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발주 예정물량 226대 중 나머지 135대에 대한 입찰도 하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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