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세미나 실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세미나 실시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0.07.12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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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실시
-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 초청, 협회 주최 세미나 열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1 올해의 차(COTY)’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와 수입차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1 올해의 차(COTY)’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와 수입차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평가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AMG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 ‘2021 올해의 차(COTY)’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와 수입차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를 대상으로 최근 회원사 온라인 투표를 통해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선별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평가 대상 차량을 외부에 전시해놓고,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목적 적합성, 상품성 등을 종합 심사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전, 후반기로 기간을 나눠 올해의 차심사를 더욱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특히, 올해는 눈길을 끄는 신차가 많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전반기 심사에 앞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세미나도 진행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이 참석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하반기 전망’을 주제로 발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과 관련된 질문이 대체로 많았다.

먼저 코로나 이후 공유에서 소유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재택근무 등으로 삶의 방식 달라져서 이동거리 자체가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장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됐다.

이에 이보성 소장은 “과거에는 공유경제 활성화로 이동거리가 늘고 차량 판매대수도 늘어 오는 2030년에 1억5,000만대를 예상하기도 했으나, 요즘에는 최대 1억대를 예상할 만큼 시장 전체적으로 캐파가 늘어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사람의 이동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택배 등 사물의 이동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근거리택배나 자율주행 같은 모빌리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및 세미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및 세미나'

두 번째로 전동화 시대로 접어드는 만큼 테슬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소장은 “요즘 가장 관심과 질문을 많이 받는 부분이 니콜라와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태계 관련한 비전을, 니콜라는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수소 생태계 비전을 만든 것으로, 태양광 충전부터 전기트럭 생산, 리스로 판매까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것이 주식시장에서 평가 받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다. 테슬라의 경우 향후 자동차 생산으로만 그치지 않고 여러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사람들이 평가하는 부분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판매중인 차에 대한 평가보다는 차를 통해 블록을 쌓아 가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전이나 이상에 대한 투자로 보인다“며, “니콜라가 수소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면, 수소전기차를 판매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현대·기아차가 오는 2025년, 26년까지 전동화 차량을 56만대, 50만대 총 106만대 판매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아는데, 106만대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예상 및 향후 전동화차량이 내연기관 부분을 추월할 시점이 언제쯤으로 전망하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이보성 소장은 “2025 전략의 44종에 160만대에는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포함한 전동화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우 글로벌 판매 목표이며, 내수 판매는 정부랑 지속적으로 대화 중인데 정부 쪽에서는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 얼마나 판매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정부 정책과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손해액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당연히 대응해야하는 시장이고, 내연기관 판매도 전기차와 함께 가야하므로 수출을 많이할 것이다. 내수 판매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그린 뉴딜과 같은 전 세계의 흐름에 따른 정부 정책들에 의해 정해질 것“이라며, “공격적으로 봐도 2030년 전기차 비중이 30%라고 예상되고 있고, 나머지 70%는 내연기관인데 지역적에 따라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전동화를 빨리 추진하고 있는 유럽 같은 곳은 그 시기가 빨리 올 수도 있고, 신흥국에서 인프라 구축과 전기요금 등의 지원들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반적으로 TCO가 역전이 되는 것은 2029년~2030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여러 선제 조건이 있겠으나 2025년 이후, 2026년∼2027년은 돼야 TCO가 역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및 세미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및 세미나'

이어 네 번째 질문엔 하반기 내수 및 수출 전망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소장은 “6월까지 내수가 6% 늘어난 것으로 아는데, 개소세 인하 효과가 있었을 것이고 신차들이 많이 출시돼 현재 미출고도 쌓여있는 상황이다. 하반기는 개소세가 줄고 이 부분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가 포인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신차효과도 줄어들고 경제력 문제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국내 경제 자체가 마이너스지만 OECD 평균에서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올해 판매는 하반기에 소폭 감소를 보이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출 부분은 아중동, 중남미에서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면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어 수출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큰 신흥시장인 인도와 새로 구축할 인도네시아 전망에 대해선 “인도시장은 작년, 재작년부터 금융기관 부실이 계속 나오면서, 제 2금융권큰 업체가 부도나기 시작해 좋지 않았다. 인도 같은 경우는 할부금융 비중이 70~80% 되는데 금융기관에서 자동차 부분을 줄이기 시작해 판매 자체가 문제 됐다“며, “경제도 작년, 재작년 계속 안좋은데 코로나로 직격탄까지 덮쳐 인도 정부는 경기 부양 여지도 많지 않다. 재정적자도 높은 상황이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경색이 풀리려면 2~3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 조금 회복될 수 있지만 인도는 금융 감독 기능도 상당히 약해 인도 전체적으로는 올해 및 내년까지 좋지 않을 것“이라며, “아세안도 전체적으로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및 세미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및 세미나'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코로나19 영향은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코로나 상황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고, 어떤 셀링 포인트를 가지고 접근하냐고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나온 차들이 디자인과 기능적, 공간적인 활용도가 좋다고 생각하고, 고급차 이미지 구축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힘든 일인데, 시장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고급차라는 이미지 구축에서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1월에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COTY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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