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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42, 아이나비시스템즈·NHN과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협력

  • 기사입력 2020.07.09 10: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자율주행 타스(Transportation-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교통) 스타트업인 코드42가 아이나비시스템즈, NHN과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Map Alliance)를 결성했다.

코드42는 네이버랩스 CEO이자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송창현 대표가 지난해 3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도심형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차량 호출, 공유, 로보택시(수요응답형), 스마트 물류, 식음료 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지도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등 각 사의 강점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은 물론 고객사 및 투자사의 다양한 산업 기술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고도화와 영업 확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코드42는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공동 개발을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지도, 실시간 교통정보, 관심지점(POI), 도로 영상정보 등 지도 유관 데이터 및 기술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

특히 올해 1월 아이나비시스템즈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사는 협력모델을 확대해 모빌리티 플랫폼 공동 개발,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교통정보 기술협력, 국내 정밀지도 및 해외 모바일 내비게이션 지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괄적 범위의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NHN은 양사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협력에 동참해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통한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계를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Autonomous & Frictionless’를 모토로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코드42는 모빌리티 생태계(유모스 커넥트)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얼라이언스를 구축 중이다. 특히 이번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 결성은 지도가 지닌 방대한 정보들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지도를 정밀하게 구축해 위치 기반의 솔루션으로 기존에 끊겨 있던 서비스 간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연결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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