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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창원공장, 2022년까지 8천억 투자. 글로벌 전략 차종 신형 CUV 생산

  • 기사입력 2020.07.08 16:31
  • 최종수정 2020.07.08 1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오는 2022년까지 8천억 원 가량이 투자, 신형 준중형 CUV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경차 전용공장인 창원공장이 오는 2022년까지 8천억 원 가량이 투자, 신형 준중형 CUV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한다.

8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오는 2023년 GM(제너럴모터스)의 글로벌 전략차종인 신형 CUV 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도장공장 및 차체공장 신설 및 라인 개조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일 창원공장을 방문,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인 신형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 내 신축중인 도장공장의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창원공장은 신형 CUV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8천억원 가량을 투입, 도장공장과 차체공장 신설 및 라인 개조과정을 거쳐 오는 2023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하게 된다.

연간 2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창원공장은 현재 경차 스파크와 경상용차 라보. 다마스를 생산중이며, CUV 생산라인이 갖춰지면 연간 27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신형 CUV는 연구개발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디자인, 엔진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 중 80% 이상이 북미 등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GM은 2021년 초 신형 CUV 프로토 타입을 완성, 테스트를 시작하고 2022년 말부터 시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CUV는 아직 정확한 스타일이나 제원이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르노삼성 XM3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창원공장은 오는 2021년부터는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생산이 중단되고 2023년부터 신형 CUV와 경승용차 스파크가 당분간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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