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서 판매된 EV 3대 중 1대가 모델3...코나·니로 점유율은 27% 그쳐
상반기 국내서 판매된 EV 3대 중 1대가 모델3...코나·니로 점유율은 27% 그쳐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7.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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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3대 중 1대가 테슬라의 모델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전기차는 2만2,080대로 1만7,379대가 등록됐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27.0% 늘었다. 또 1만1,852대가 기록됐던 2018년 상반기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이다.

이 중 테슬라코리아는 422대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6,657대 늘어난 7,079대를 판매했다. 그 결과 테슬라코리아의 점유율은 2019년 상반기 2.4%에서 올해 32.1%로 급증했다.

특히 6,839대가 판매된 모델3의 점유율은 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전기차 3대 중 1대가 모델3인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이 약 6주간 가동을 중단해 생산량이 이전보다 20% 가까이 줄고 4월에 5대, 5월에 177대에 그쳤음에도 이같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모델3의 활약에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5% 늘어난 8,746대로 집계됐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39.6%에 해당된다.

쉐보레 볼트EV가 23.1% 줄어든 1,268대, 닛산 리프가 81.3% 줄어든 99대, BMW i3가 42.5% 줄어든 69대, 재규어 I-pace가 13대 줄어든 40대에 그쳤으나 모델3가 7천대 가까이 판매되면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45.6% 줄어든 4,078대를 판매했다. 이로 인해 점유율이 2019년 43.1%에서 올해 18.5%로 급감했다. 기아차의 니로 일렉트릭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1,942대를 기록했으나 점유율은 11.2%에서 8.8%로 줄었다. 코나와 니로의 총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54.3%에서 27.3%로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는 57.7% 늘어난 500대, 트위지는 48% 줄어든 384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산 안정화로 공급량이 늘어난데다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여겨지면서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진 것이 테슬라코리아 판매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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