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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4,900억. 24.4% 감소. 예상치 훨씬 웃돌아

  • 기사입력 2020.07.07 17: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전자가 2분기에 생활가전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전자가 2분기에 생활가전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을 2분기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은 24.4%가 줄어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LG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비교하면, 실제 매출액은 다소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20% 이상 높은 것이다.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는 생활가전 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모델은 6월 기준 전체 스타일러 판매량의 70% 가량을 차지했고 LG전자 16㎏ 용량 건조기와 에어컨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분기에도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 가전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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