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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적용된 렉서스 LS 부분변경 모델 공개...韓 출시 미정

  • 기사입력 2020.07.07 17: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렉서스 LS 부분변경 모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플래그십 세단 LS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7일에 공개된 신형 LS는 2017년에 출시된 5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승차감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새롭게 개발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 서스펜션은 스태빌라이저 바와 엔진 마운트가 수정돼 이전 모델보다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최적화됐다. 시트 커버는 더 깊은 스티치 포인트를 특징으로 하며 하부 시트 패드는 진동을 흡수하는 저저항 우레탄으로 개발돼 편안함이 향상됐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자주 사용되는 주행 속도에서의 배터리 지원을 늘리고 출발 가속 중 최대 엔진 회전수를 낮춰 정숙성을 개선했다. 가솔린은 자주 사용되는 주행 속도에서의 초기 엔진 토크가 개선돼 가속 응답이 향상됐으며 각 기어에 대한 개선된 변속 타이밍과 넓은 가속 범위로 다운 시프트 횟수가 줄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강력하면서 여유있는 운전이 가능하다.

또 두 버전 모두 소음 감소를 위한 능동 소음 제어 및 엔진 소음 향상 튜닝을 거쳤다.

렉서스의 최신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인 렉서스 팀메이트(Lexus Teammate)가 적용됐다. 이 기능의 핵심은 어드밴스드 드라이브(Advanced Drive)와 어드밴스드 파크(Advanced Park)다.

어드밴스드 드라이브는 운전자의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온보드 시스템이 실제 교통 상황에 따라 운전자의 인식, 판단 및 운용을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를 주행할 때 차선 유지, 차량 대 차량 거리유지, 차선 분할, 차선 변경, 다른 차량 추월과 같은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이 활성화될 때 운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렉서스는 기본적인 차량 성능을 적용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어드밴스드 파크는 통합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인식, 판단 및 작동을 지원한다. 조향, 가속, 제동 및 기어 변경과 같은 모든 작업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조감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상적인 스티어링휠 위치를 알려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렉서스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렉서스 팀메이트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이물질로 인한 전방 센서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 센서 워셔 기능을 적용했다.

전방 센서 워셔 기능

지난해 출시된 신형 RX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블레이드 검색식 AHS(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가 탑재됐다. 이는 광원인 LED에서 빛을 고속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 미러에 조사, 블레이드 거울에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방을 비추는 새로운 방식의 AHS이다.

잔상 효과로 빛이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블레이드 거울의 회전에 연결시켜 LED 조명을 적절한 시기에 점등, 소등해 배광을 세밀하게 제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AHS보다 미세한 음영이 가능하며, 상향 조사범위를 넓힐 수 있어 마주 오는 차량과 선행차량을 현혹시키지 않고 빨리 보행자 및 표지판을 인식 할 수 있도록 해준다.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이전 모델보다 앞으로 당겨졌으며 터치 기능을 지원, 센터콘솔에 있는 터치패드뿐만 아니라 직접 디스플레이 터치를 통해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형 LS의 판매는 올해 말 일본에서 시작되며 글로벌 판매는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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