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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올해 中서 세계최초 수소연료전지 무인 드론헬기 출시

  • 기사입력 2020.07.06 15: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국 드론 전문기업인 주하이 지얀(Zhuhai Ziyan)과 협력, 올해 안에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무인 드론헬기를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국 드론 전문기업인 주하이 지얀(Zhuhai Ziyan)과 협력, 올해 안에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무인 드론헬기를 출시한다.

두산 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말 주하이지얀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 측은 드론 헬리콥터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응용개발 및 상업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모기업인 주식회사 두산 관계자는 "양 측이 개발키로 한 무인 드론헬기는 길이 1.8미터 크기의 헬기모양 드론으로, 항속거리 확장을 위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신 두산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배터리를 탑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튬이온배터리 배터리의 경우, 항속거리가 30분 정도지만 수소연료전지배터리는 4배 가량 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두산 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동력시스템을 드론에 적용한 첫 사례로, 소음 및 진동 등 단점을 없애면서 항속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을 항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양 사의 협력은 제품 개발과 테스트, 대량 생산 및 판매 등 전체 프로세스를 포함하며, 제품 개발 후 두산그룹의 글로벌 장점을 활용,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판매도 검토될 예정이다.

앞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드론 및 관련부품, 설비시설 연구, 생산, 응용 등 분야에서 중국 대련시와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하는 등 중국 드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련시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 관련산업의 발전계획과 정책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기업 및 유관기관과 논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또, 두산이 대련시에 투자를 실시할 경우, 토지, 재정, 금융, 인력 등 분야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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