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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테슬라코리아, 7,079대로 상반기 수입차 판매 5위 등극

  • 기사입력 2020.07.03 11: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모델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3일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6월 2,827대를 포함해 올 상반기에 7,0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했던 422대보다 6,657대 늘어난 것이다.

이 중 모델3가 6,839대를 기록하며 테슬라코리아의 판매를 이끌었다. 모델S와 모델X는 총 24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7,409대로 4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가 하반기에도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할 수 있다.

한편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는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몫이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6% 늘어난 3만6,494대를 판매했다.

E클래스의 판매량이 20% 줄어든 1만4,646대에 그쳤으나 S클래스, GLE, GLC가 판매량을 늘리면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BMW코리아도 2위를 유지했다. BMW코리아는 42.1% 늘어난 2만5,44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시리즈가 41% 늘어난 9,338대를 기록하는 등 주력모델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42%의 증가세를 보였다.

3위는 판매를 회복한 아우디로 상반기에 1만97대를 판매했다. 이는 2,56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A6가 4,810대로 판매를 이끌었으며 A7, Q5, Q7 등이 힘을 보탰다.

폭스바겐은 상반기에 5,908대를 기록한 티구안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사이 일본브랜드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토요타가 55.7% 줄어든 2,813대, 렉서스가 57.0% 줄어든 3,597대, 혼다가 74.4% 줄어든 1,457대, 인피니티가 71.6% 줄어든 324대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한자리수의 감소세를 보인 닛산은 5.3% 줄어든 1,866대를 판매했다.

볼보가 6,525대, 미니가 5,480대, 포르쉐가 4,440대, 지프가 4,213대, 포드가 3,68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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