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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북미법인 COO 3년 만에 퇴사...후임은 당분간 없어

  • 기사입력 2020.07.03 10:28
  • 최종수정 2020.07.03 10: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북미법인 브라이언 스미스 COO가 3년 만에 떠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의 브라이언 스미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대차를 떠난다.

2일(현지시각) 현대차 북미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이언 스미스 COO가 7월 6일부로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스미스 COO는 토요타 북미법인 및 렉서스에서 30년 이상 판매, 마케팅, 딜러개발 및 지역 운영, 소매유통 등을 담당해오다 2017년 10월 현대차에 합류했다.

스미스 COO는 기업 및 제품전략 방향, 세일즈, 마케팅, 고객만족 및 딜러 개발 등 현대차 미국사업 전반을 관리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스미스가 자사의 판매 및 유통 효율성을 개선하고 대리점과 긴밀히 협력해 성능과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넥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현대차 북미법인은 설명했다.

그러나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스미스 COO가 합류하기 전인 2016년까지 현대차는 5년 연속 연간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했으나 2017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70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조제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브라이언은 중요한 시기에 현대차를 도운 존경받는 리더로 브랜드에 대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브라이언은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새로운 세단을 출시하고 현대 딜러 광고 협회를 재조직하고 성장시키고 우리 딜러 단체와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 딜러 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당분간 새로운 COO를 임명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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