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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수입차 판매, 6월 2만7,700여대. 아우디 3,400여대 전성기 수준 회복

  • 기사입력 2020.07.02 14: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0년 6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7,700여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3%나 증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6월 수입차 판매가 월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본 지가 잠정집계한 2020년 6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7,700여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3%나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간 판매량 중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은 12만8,580여대로 전년 같은기간의 10만9,314대보다 17.6%가 증가했다.

브랜드별 잠정치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가 3,420대를 판매, 전성기 실적을 회복했고, 포르쉐도 950여대로 석 달 연속 1천대에 육박하면서 상반기 판매량이 4,380여대로 전년도 전체 판매량인 4,204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올 연말 한국시장 철수를 앞두고 재고차량 떨이세일을 단행한 닛산은 한 달동안 830여대를 판매했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6월에도 7,750여대를 판매, 4,100여대에 그친 BMW를 압도적 차이로 앞섰다.

또, 일본차 불매운동 등으로 한동안 부진이 이어졌던 렉서스는 1,030여대, 토요타는 670여대가 출고, 본격적인 부활을 시작했다. 반면, 혼다자동차는 130대에 그치면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짚브랜드는 1,390여대, 폭스바겐은 1,330여대, 볼보는 1,130여대, 포드는 710여대로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시트로엥 70여대, 캐딜락 150여대, 인피니티 110여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입차는 정부의 제한없는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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