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동차종합검사 지역 38곳 신규 추가...미세먼지 배출 저감 일환

  • 기사입력 2020.07.02 13: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자동차종합검사 지역을 확대한다.

2일 국토부는 오는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제정 및 시행에 따라 자동차종합검사 지역을 3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종합검사는 현재 수도권 및 광역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시행돼왔으나 앞으로는 기존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기관리권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 등 총 4개 권역, 8개 특·광역시와 69개 시·군에서도 진행된다.

4월 3일부터는 종합검사가 시행돼야 했으나 종합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기검사장이 종합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검사장비의 추가설치 및 검사원 증원(1명→최소 2명)이 필요함에 따라 환경부는 신규지역에 대해 3개월간 종합검사를 유예해 7월 3일부터 종합검사를 시행하게 됐다.

종합검사는 정기검사 항목 외에 차량이 실제 도로 주행상태에 근접한 운행상태에서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우선, 종합검사는 정기검사장에서는 검사가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반드시 종합검사장 위치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총중량 5.5톤 초과 중형자동차와 대형자동차의 경우에는 대형차 검사장비를 갖춘 종합검사장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종합검사 결과 배출가스 항목에서 2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동차의 소유자는 자동차정비업체가 아닌 배출가스 전문정비업체에게 정비를 받은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종합검사장의 위치 확인 및 예약은 국토교통부 자동차종합정보포털인 ‘자동차365’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자동차검사 사전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휴대폰에서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