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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수준 꼴찌 테슬라, 시가총액 253조원. 토요타 제치고 車업계 1위 올라

  • 기사입력 2020.07.02 08:05
  • 최종수정 2020.07.02 08: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시가총액에서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자동차업계 세계 1위에 올라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가 시가총액에서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자동차업계 세계 1위에 올라섰다.

테슬라의 1일 미국시장에서의 시가총액은 일시적으로 2,105억 달러(252조3,367억 원)를 기록했다.

일본시장에서는 1일 종가 기준으로 21조7,185억 엔(243조1,125억 원)을 기록,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자동차메이커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ESG 투자확대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테슬라 주가는 5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한때 1,135달러33센트로 상장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2019년 중국 상하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미국과 중국 2대 시장에서 현지생산 체제가 갖췄으며, 2021년에는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 네바다에 제2공장 건설을 확정하는 등 생산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2021년에 현재의 1.4배의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시가총액에서 엔진차업체인 토요타, 다임러벤츠 등을 제치고 자동차업계 1위에 올라선 것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의 2019년의 판매 대수는 36만7,500대로 1,074만대를 판매한 토요타자동차의 3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JD파워가 발표한 ‘2020 초기품질조사(IQS)’에서 전체 32개 브랜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차량 구매 후 최초 90일 동안 불만 제기 건수가 차량 100대당 250건으로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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