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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가 살렸다' 기아차, 6월 내수판매 6만대 돌파. 사상 최다 기록

  • 기사입력 2020.07.01 17:47
  • 최종수정 2020.07.01 17:5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7만8.287대, 해외 88만2,95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6만1,2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7만8.287대, 해외 88만2,95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6만1,2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14.6% 증가, 해외는 20.4% 감소, 전체 14.1% 줄어든 기록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 셀토스가 2만5,550대, 쏘렌토가 2만2,426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내수판매가 시선을 끈다. 기아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6만5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신형 쏘렌토(1만1,596대)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세단은 K5가 1만145대, K7이 5,652대, 모닝 3,260대, K3 2,879대 등 총 2만5,766대가 판매됐다.

RV는 신형 쏘렌토 1만1,596대, 셀토스 5,536대, 카니발 3,286대, 모하비 2,548대, 스포티지 2,455대 등 총 2만8,361대를 기록했고, 상용 모델은 봉고3 5,657대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878대가 판매됐다.

반면, 해외 판매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3.8% 감소한 14만7,401대를 기록, 상반기 전체 해외판매는 88만2,9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4% 줄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8,337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4대, K3(현지명 ‘포르테’)가 1만5,9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하반기에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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