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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고군분투에도 쌍용차 올 상반기 판매 5만대 못 넘겨

  • 기사입력 2020.07.01 15:49
  • 최종수정 2020.07.01 15: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차 올 상반기 글로발 판매량이 2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코란도가 내수와 수출에서 고군분투했음에도 쌍용차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2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4만9,387대로 6만8,189대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27.6% 줄었다. 이 중 내수가 27.0% 줄어든 4만855대로 집계됐다.

코란도가 33.8% 늘어난 9,613대를 기록하며 쌍용차의 내수를 이끌었다. 특히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코란도가 유일하다.

티볼리는 2만275대가 판매됐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반토막이 난 1만292대, 렉스턴스포츠가 27.0% 줄어든 1만5,781대, G4렉스턴이 16.2% 줄어든 5,169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한데다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쌍용차는 40.2% 줄어든 8,564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란도가 3,584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G4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가 각각 6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주요시장인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출 시장 타개를 위해 쌍용차는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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