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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美 조지아에 9억4천만 달러(1조 원) 추가 투자 결정

  • 기사입력 2020.06.26 16: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9억4천만 달러(1조1,28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조지아주 브레인 켐프(Brian P. Kemp)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용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커머스에 있는 배터리 제조공장 확장을 위해 9억4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지아주는 이를 통해 6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는 잭슨 카운티에 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조지아 2개 배터리 제조 시설에 투자되는 17억6천만 달러에 추가로 투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배터리 공장 투자액은 총 27억3천만 달러(3조2,787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켐프 주지사는 “SK 이노베이션 덕분에 조지아주가 전기 배터리와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남동부의 허브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주의 경제성장과 혁신을 더욱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사람들과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SK이노베이션과 조지아주가 맺은 엄청난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3월 잭슨 카운티의 커머스 85 비즈니스 파크에 있는 첫번째 조지아 배터리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에 두 번째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기존 프로젝트를 확장키로 하고, 비즈니스 파크에 새롭게 43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9억4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측은 "조지아 배터리 공장이 완공되면 조지아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배터리 생산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전 세계적으로 71Gwh의 능력을 갖춰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중 하나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에서 6,500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현재 폭 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현대. 기아차. 포드자동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COVID-19 전염병과 관련, 배터리 생산기지가 소재한 조지아주 오거스타 대학(Augusta University)에 4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를 기부하는 등 해당 지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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