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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강화된 폭스바겐 아테온 부분변경 첫 공개...韓은 내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6.25 14:58
  • 최종수정 2020.06.25 15: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이 쿠페형 플래그쉽 세단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브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과 아테온 슈팅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지난 2017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1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의 경우 프론트엔드, 에어인테이크홀 등 일부가 소폭 개선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고 넓은 보닛이 하나의 유닛처럼 보인다.

인테리어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터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터치 슬라이더 기능이 적용된 공조장치가 새롭게 탑재됐다. 또 12.3인치 디지털 콕핏 클러스터, 8.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폭스바겐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인 3세대 MIB (Modular Infortainment Matrix)가 적용됐다.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 커넥트 와이어리스(App-Connect Wireless) 기능과 하만카돈의 700W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 색상이 30가지로 확대됐다.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라는 반자율주행기능이 제공된다. 이 기능은 기존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대체하는 동시에 0부터 210km/h까지 모든 속도에서 반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능에는 속도 제한, 교차점, 로터리 등 다양한 도로환경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ACC, 차선 중앙을 유지하는 레인어시스트,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자동 긴급 제동 장치 등이 포함됐다.

또 후방 카메라 기능이 강화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카메라 각도를 90도에서 170도로 확장할 수 있다. 또 트레일러 장착할 때 시인성을 높여주는 특수 트레일러 뷰 기능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신형 아테온의 가장 큰 변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R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파사트 GTE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시스템 총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40.0kg.m를 발휘하며 전기 모드로 최대 56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테온 R의 경우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L TSI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테온은 하반기 유럽과 미국에 먼저 투입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올해 출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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