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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엔비디아, 자율주행 구현 차량용 컴퓨팅 아키텍처 공동개발

  • 기사입력 2020.06.25 09:35
  • 최종수정 2020.06.25 09: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벤츠와 엔비디아가 차량용 최첨단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AI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와 혁신적인 차량 내 컴퓨팅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 최첨단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2024년부터 벤츠의 차세대 차량에 적용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벤츠 차세대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돼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해당 아키텍처는 한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의 일반 경로를 자율주행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안전 및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적용될 계획이다.

고객들은 차량의 수명기간 동안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구독 서비스를 구입 및 추가할 수 있다.

향후 벤츠 차량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능은 차세대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으로 구현된다. 엔비디아 오린(Orin)이라 불리는 이 컴퓨터 SoC(system-on-chip)는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자율주행 AI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는 SAE 레벨 2 및 레벨 3는 물론, 자동 주차 기능(최고 레벨 4 까지)을 포함하는 AI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최첨단 기능은 안전에 최대 중점을 두게 된다. 또한, 관련 기술과 규제 체계의 발전으로, 모든 차량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편의성은 물론 다른 안전 기능들도 제공한다.

새로운 모델 구축을 위해, 양 사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인프라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 중심의 개발과 심층신경망(DNN) 개발을 이끌어, 차량이 판매될 각 지역의 요구사항과 운영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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