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신차품질조사 3년 만 전체 1위...제네시스는 2년 연속 고급차 부문 1위
기아차, 美 신차품질조사 3년 만 전체 1위...제네시스는 2년 연속 고급차 부문 1위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6.2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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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3년 만에 전체 1위를 탈환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2020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34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1개 브랜드의 189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IQS는 최근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첨단 전자식 편의장치에 대한 고객 경험 및 감성품질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새로이 변경된 설문이 적용돼 예년보다 전체적인 품질 불만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이 때문에 산업 평균 점수가 지난해 93점에서 올해 166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136점을 받아 같은 점수를 기록한 닷지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3년 만에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제네시스는 142점을 받아 쉐보레, 램에 이어 5위에 머물렀으나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위를 기록했었던 현대차는 153점으로 10위까지 내려갔다.

올해 처음 조사를 받은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5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이디파워는 “15개 주에서 소유자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아 순위 기준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테슬라를 순위권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31개 브랜드 중 최하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랜드로버로 228점을 받았다. 30위는 225점을 받은 아우디, 29위는 210점을 받은 볼보로 나타났다.

일본의 토요타는 혼다와 177점을 받아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10계단이나 내려간 것이다.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는 159점을 받아 현대차, 지프에 이어 12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소형 세단부문은 쉐보레 소닉, 소형 프리미엄 세단은 아우디 A3, 컴팩트 세단은 기아 포르테, 컴팩트 스포티 세단은 현대 벨로스터와 미니 쿠퍼,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은 제네시스 G70, 중형 세단은 쉐보레 말리부, 중형 스포티 세단은 포드 머스탱, 중형 프리미엄 세단은 캐딜락 CT5, 상위 중형 프리미엄 세단은 캐딜락 CT6, 대형 세단은 닛산 맥시마, 대형 프리미엄 세단은 BMW 8시리즈가 차지했다.

소형 SUV는 기아 쏘울, 소형 프리미엄 SUV는 재규어 E-Pace, 컴팩트 SUV는 현대차 투싼, 컴팩트 프리미엄 SUV는 캐딜락 XT4, 중형 SUV는 닛산 무라노, 중형 프리미엄 SUV는 렉서스 GX, 상위 중형 SUV는 기아차 쏘렌토, 상위 중형 프리미엄 SUV는 BMW X6, 대형 SUV는 닛산 아르마다, 대형 프리미엄 SUV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니밴은 기아차 세도나(한국명 카니발), 중형 픽업트럭은 포드 레인저, 대형 경량급 듀티 픽업트럭은 토요타 툰드라, 대형 중량급 듀티 픽업트럭은 포드 슈퍼 듀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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