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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 이달 중 반드시 출시한다. 출시준비 곧 착수

  • 기사입력 2020.06.23 10: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싼타페를 6월에 볼 수 있을까?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이달 중 반드시 신형 싼타페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신형 싼타페 출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6월 중으로 신형 싼타페를 반드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6월 초 출시한다고 발표했었으나 6월 마지막 주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정확한 출시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당초 사전계약 없이 6월 8일부터 신형 싼타페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판매일정을 연기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 싼타페 2.2 디젤 2WD와 싼타페 2.2 디젤 AWD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작업을 완료했다.

보통 현대차가 환경부 인증 완료 후 대략 3주 뒤에 신차를 출시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늦어진 것이다. 즉 예정대로 신형 싼타페를 지난 8일에 출시할 계획이었다면 늦어도 5월 말에는 환경부 인증작업이 완료됐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환경부 인증작업이 완료됐음에도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정확한 출시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동안 현대차 판매일선에서는 ‘17일 공식 출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안내해왔었으나 현재는 ‘정확한 출시일정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출시일정이 안갯속에 가려지면서 현대차의 계획과 달리 7월로 넘어가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GV80, 그랜저 등 신차에서 결함 이슈가 나오는 만큼 품질확보를 위해 신형 싼타페 출시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여러 사항을 고려하다 보니 정확한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이달 중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르면 23일부터 고양 또는 서울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차량 전시를 위한 설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출시 당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년 2월에 출시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일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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