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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2021 토요타 GR 수프라 사전계약 돌입...내년 초 판매 예정

  • 기사입력 2020.06.19 09: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R 수프라.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플래그쉽 스포츠카 2021년형 GR 수프라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GR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Supreme Fun-To-Drive)’,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개발된 토요타의 정통 스포츠카로 2002년 단종된 이후 17년 만인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부활했다. 한국에는 지난 1월에 재출시됐다.

GR수프라의 개발은 토요타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전용법인인 가주레이싱이 주도했으며 BMW의 신형 Z4와 함께 개발됐다. 이 때문에 신형 수프라는 신형 Z4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한다.

GR수프라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2021년형 모델은 이보다 엔진 출력이 더욱 향상됐다.

또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해 스포츠카로서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된 코너링을 보여주며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ctive Sound Control)은 주행모드에 따라 강렬한 엔진소리를 제공, 운전의 설렘을 더해준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2000GT의 실루엣을 이어받아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Long Nose Short Deck)’ 컨셉으로 개발됐다.

외부 공기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실내 탑승자의 헤드룸을 확보한 더블버블 루프(Double-bubble Roof), 고속주행 시 다운포스를 이끌어내는 후면 디자인, 볼륨감 있는 전.후면 휀더 등으로 수프라의 운동성능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6개의 LED 헤드램프, 100mm 직경의 듀얼 머플러,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 그리고, 후면의 GR 엠블럼으로 스포츠카의 디테일을 차량 곳곳에 표현했다.

수평으로 길게 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해 넓은 전방시야를 확보했으며, 패들 시프트와 운전에 필요한 버튼은 운전자와 가깝게 배치해 시선이동을 최소화했다.

또 몸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하이 백(high back) 스포츠시트와 콘솔의 무릎패드, 직관적인 조작감을 전하는 스티어링 휠 등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1.8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방충돌 경고장치, 차선이탈 경고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 다양한 예방안전기술이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토요타코리아는 2021년형 GR수프라를 20대 한정으로 내년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 출시됐던 2020년형 모델은 30대 한정으로 판매됐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지난 1월 출시한 2020년형 GR 수프라가 큰 호응과 함께 조기에 판매가 종료됨에 따라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1년형 모델을 20대 추가로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 확보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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