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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오나’ 이달 예정 신형 싼타페 출시 여전히 안갯속

  • 기사입력 2020.06.16 14:46
  • 최종수정 2020.06.16 14: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의 출시일정이 안갯속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의 출시일정이 안갯속이다.

현대차는 당초 사전계약 없이 6월 8일부터 신형 싼타페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판매일정을 연기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 싼타페 2.2 디젤 2WD와 싼타페 2.2 디젤 AWD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작업을 완료했다.

보통 현대차가 환경부 인증 완료 후 대략 3주 뒤에 신차를 출시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늦어진 것이다. 즉 예정대로 신형 싼타페를 지난 8일에 출시할 계획이었다면 늦어도 5월 말에는 환경부 인증작업이 완료됐어야 했다.

환경부 인증작업이 완료됐으나 현대차는 여전히 신형 싼타페의 정확한 출시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때 현대차 전시장에서는 ‘17일에 출시한 후 18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안내해왔으나 현재는 ‘정확한 출시일정을 알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 전시장 관계자는 “17일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로서는 이르면 다음 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시장의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 출시일정과 관련된 내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며 “자칫 출시일정이 7월로 넘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다보니 현대차의 6월 중 신형 싼타페 출시 계획이 자칫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싼타페를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시된 신차에서 결함 이슈가 나오는 만큼 품질확보를 위해 신형 싼타페 출시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년 2월에 출시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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