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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공인 주행거리 402마일(674km) 달성. 가솔린차에 육박

  • 기사입력 2020.06.16 10:12
  • 최종수정 2020.06.16 10: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바퀴를 포함한 몇몇 개선작업을 통해 주력 세단인 모델 S의 주행거리를 402마일(647km)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새로운 바퀴를 포함한 몇몇 개선작업을 통해 주력 세단인 모델 S의 주행거리를 402마일(647km)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형 가솔린세단에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주행 할 수 있는 거리는 700-800km정도다.

테슬라는 올 초 모델 S ‘롱 레인지 플러스(Long Range Plus)’ 버전을 출시하면서 주행거리 391마일(629km)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버전은 지난 1년간 몇 번의 변화를 거쳤으며 엘론머스크 CEO는 앞서 테슬라가 400마일(643km)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보유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CEO는 2020년 1분기 결산보고 당시 "미환경보호국(EPA)이 신형 모델 S 롱 레인지 플러스를 테스트하면서 실수를 했다"며 "모델 S가 400마일 주행거리를 이미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CEO는 "EPA가 모델 S 사이클 테스트 도중 차량 내부에 걸쇠가 달린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테스트 도중 배터리를 너무 많이 소모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 테슬라는 다시 공식적으로 EPA 테스트를 신청했으며 이번에 402마일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CEO는 “이번 성과는 효율성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테슬라의 노력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테슬라 엔지니어링, 디자인, 생산팀의 핵심 하드웨어 및 시스템 아키텍처 개발에서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실현됐다”고 밝혔다.

모델 S 롱레인지 플러스는 지난 2월 초부터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모델 S 롱레인지 플러스가 402마일을 달성한 결과는 상당한 차체 무게감 감소와 모델 3와 모델 Y의 엔지니어링 설계와 제조를 통해 얻은 몇 가지 교훈, 사내 시트제조와 배터리 팩, 드라이브 유닛에 사용되는 가벼운 재질 사용 및 표준화를 통해 무게를 줄였으며 새로운 ‘템퍼스트’ 에어로 휠 및 타이어 사용과 회생 제동의 최대화가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 S 롱레인지 플러스 모델이 주행거리 400마일을 달성하려면 속도를 70mph(시속 113km) 이하로 제한하고, 저저항 타이어가 장착된 에어로 휠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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