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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전기차 화재 관련 BMS(배터리 모니터링시스템) 업데이트 나서

  • 기사입력 2020.06.13 00: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발생한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 BMS(배터리 모니터링시스템) 무상 업데이트에 나섰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발생한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 BMS(배터리 모니터링시스템) 무상 업데이트에 나섰다.

코나 전기차 동호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BMS(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조정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코나 전기차 소유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전기차는 지난달 29일 대구의 한 주차장에서 충전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캐나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도 차량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한국과 캐나다에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우선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업데이트에 나섰다.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업데이트는 고전압배터리의 이상 작동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이다.

이 캠페인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판매된 2019년형 및 2020년 특정기간에 판매된 코나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며, 업데이트는 신차 생산에도 적용되고 있다.

코나 전기차 구매자들은 현대차 측에서는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지연되고 있다는 대답을 하고 있다면서 B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임시방편일 뿐 빨리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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