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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세계 최고 전기차. 자율주행도시 만든다. 충전소 5만개. 배터리 교환소 100개 신설

  • 기사입력 2020.06.12 15: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만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100여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새로 설치키로 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베이징이 세계 최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도시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중국 매체 가수구(Gasgoo)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만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100여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새로 설치키로 했다.

이는 현재 한국의 전기차 충전소 약 6천개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이다.

중국정부는 지난 6월 10일 발표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적화된 충전소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노후 주거지역과 교통거점에 충전풀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밑바탕으로, 베이징시는 자동차 등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의 예방과 통제를 위한 데이터 전송시스템과 정보공유를 위한 데이터 뱅크도 함께 구축키로 했다.

베이징시는 또,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고신뢰성 저지연 IoV 전용망 구축과 자율주행 시범구역 내 차량도로 협력시설 구축 및 개보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도의 자율주행 운행에 대한 실시간 협동 감지 및 제어, 서비스 구역에서의 운송 관리, 스마트 교통관리, 도로 관리, 소방 보호 등 지역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제어 플랫폼도 구축한다.

특히, ICV 관련 인프라가 설치된 300km 구간의 포장 및 300㎡ 이상의 실증특구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무역. 물류시설에서의 5G와 AI기술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ICT 장비 구축과 공통 보급, 무접촉 납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최근 발표한 ‘2020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소비 활성화와 인민의 이익은 물론, 구조적 조정을 촉진하고 성장의 지속성을 높이는 새로운 인프라와 새로운 도시화 시책 및 주요 사업에 우선순위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 구축, 차세대 정보망 개발, 5G 어플리케이션 확대, 데이터센터 개발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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